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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는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코칭을 하면서 공백기에 대해 걱정이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꽤나 많아서 이에 대해 살짝 적어보려고 한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목적이 있는” 공백기라면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잠깐 쉬고 충전을 했다면 그것도 괜찮다. 내가 3개월정도 프리랜서도 뭣도 아닌 정말 휴식을 취하고 동남아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최종면접에서 받았던 피드백은 “이제 일할 준비가 되었구나?” 라는 환영적인 멘트였다. 회사입장에서도 사기가 다 떨어진 직원보다는, 어느정도 충전이 되고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언제든 환영인 것 같다. 물론 회사마다 이를 보는 견해는 다르지만.

나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회사에 몸담지 않았던 기간이 6-7개월정도 된다. 프리랜서의 형태로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기간도 있었다. 그런데 이 사이에 3-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를 이력서에 실제로 적기도 했다. 돈을 벌지 않은 프로젝트도 포함시켰다.

어떤 회사 같은 경우엔 “정말 많은걸했구나. 굉장히 창의적이고 좋은 아이디어같아.”라고 좋아했다. 그런데 또 다른 회사 같은 경우엔 “너가 이런저런 소질이 많은것 같기는 한데, 사실 우리 회사에서 지향하는 소위 말해 이쪽분야에 전문가는 아닌것 같아.”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내가 환영을 주로 받았던 곳은 바로 시작한 신생 스타트업, 즉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비지니스를 스스로 운영해본 경력자들, 이런쪽에서는 프로젝트매니징이나 비지니스디벨롭먼트, Growth 같은 비지니스 성장관련한 제안이 많이 들어왔었고, 지금도 제안을 종종 받는다. 혹은 회사규모가 성장중에 있어 같이 성장해 나갈 의지가 있는 중소규모의 회사들이었다.

즉, 이런 사이드프로젝트 혹은 자기개발에 환영하는 회사에 들어가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또 회사에 들어간 이후 내가 시작한 프로젝트를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것이 보장되면 더더욱 플러스다. 유럽, 특히 독일에서는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프로젝트에 대해 명확히 회사에 알려야하고, 이에 대한 동의서가 필요하다. 만약 이를 고지하지 않고 병행할 경우, 회사에서 해고되거나 해도 할말이 없다. 그러니 사전에 이런 사항은 미리미리 체크 하고 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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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많이 하는 영문이력서 작성 실수

해외취업 코칭을 하면서 이력서들을 여럿 보고 있는데,  비슷한 실수들이 여러명에게 반복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 일부만 글로 공유해보기로 한다. 이것만 고쳐도, 국내 외국계 기업 혹은 해외취업을 공략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1. 모든 것을 다 적기

이건 정말 아시안들의 특성이 아닐까 싶은데, 대학시절 인턴 경력, 봉사활동, 수상경력 등등… 그들의 일부가 만약 내가 지원하는 직업과 연관이 있다면 한 두개 정도 쓰는것은 상관없다. 다만, 내 경력이 5년 이하인데 이력서가 2장으로 넘어간다면, 지금 내가 지원하는 포지션과 상관없는 것까지 너무 많이 적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2. 과장,대리 ..등의 직함으로 포지션 적기

이런건 이 곳에서 크게 의미가 없다. 물론 프로모션을 했다는 것이나 내가 인정을 받아 포지션에 변화가 왔다는 것을 이력서에 담아내면 플러스가 될 수는 있다. 다만, “직책”보다는 “직무”가 중요한 이곳에서 본인의 포지션을 Manager, Director라고만 써놓은다면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이건 한국의 Mr./Ms.Multitasker식의 업무처리방식 혹은 회사내의 위계질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긴 인식 같은데  예를 들어 내가 마케터였다면 어떤 마케터였는지 구체화해서 적을 필요도 있다. Marketer라고 하기보다는 내가 만약 contents marketing에 지원한다면 Contents Marketer, Contents Creative Marketer 라는 식의 조금 더 구체적인 직무말이다. 한국식의 직함이 있어서 어떻게 쓸지 모르겠다면 내가 지원하고 싶은 포지션과 가장 맥락상 맞는 포지션 명을 적으면 된다. 

3.  ~했다, ~했다 식의 열거식 경력

이력서에서 ~했다식의 업무포인트를 잡아내는 것은 중요하다. 다만 그 중의 1-2개정도는 이런 업무로 어떤 결과를 끌어냈는지 그런 포인트들을 잡아내서 쓰면 인사담당자나 채용담당자에게 눈길을 끌기 좋다. 예를 들어, 이러한 데이터 관리를 했고, 이는 회사나 팀 혹은 내 KPI에 어떤 이익을 가져왔는가 하는 것들 말이다.

4. 너무 간단한 이력설명

이력서를 쓸 때, elaboration..그러니까 풀어서 자세하게 한가지의 경력을 자세히 쓰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이거다. Data research on xxx projects. -> 어떤 research를 통해 어떤 방법론을 썼고, 어떤 결과를 도출했는지 의 방향으로 쓰면 더 좋다. 유럽친구들의 이력서를 몇개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5. Action Word의 부재

이건 내가 옛날옛적 학부생 시절때 미국 교수님한테 들었던 포인트인데, Action Word로 내가 얼마나 proactive한 사람인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근데 그건 대체적으로 맞는것 같다. 제일 안좋은 예가 Assist for, Administrated, Helped…라기보다는 Managed, Developed 등의 내가 주도적으로 했다는 식의 액션형 키워드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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