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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 해외취업?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나요

“디지털노마드? 해외취업? 저는 어떤걸 선택해야할까요? ” 라는 질문을 정말 자주 받는다.

정답은 – 본인이 근본적으로 뭘 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는 것

본인이 한 국가에 장기간 거주하는 것이 목표라면 해외취업이 맞다. 반면 본인이 여러나라를 거쳐다니며 단기간씩 살다가 한국(혹은 거주증/시민권을 획득한 있는 나라)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디지털노마드가 맞다. 왜냐하면 디지털노마드는 거주권(residence) 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필리핀 포트바튼. 이런 곳은 인터넷이 없어 일을 할 수가 없다.

“디지털노마드”는 최근 몇 년간 “랩탑과 인터넷이 있으면 어디서든지 일할 수 있는 라이프 형태” 로서 굉장히 심플하고 쿨하기만한 컨셉으로 인식된 것 같다는 게 내 주관적인 의견이다.

수많은 문제들 중에서 가장 크고 근본적인 문제는 아마도, 나의 거주지가 대체 어디인가라는 본적의 문제와 함께 세금을 어디에 내야하나 – 라는 가장 중요한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

나의 경우는 독일(Work visa/Residence)에서 한국인(Citizenship)으로 디지털노마드(?)를 하려고 하니 대체 어디에 나를 소속시켜 세금을 내야하는지 이 문제부터 곤란했다. 그런데 베를린에는 꽤나 이렇게 베를린에서 장기간 거주하는 “비유럽인 디지털노마드”들을 봐왔기 때문에 완전히 불가능해보이지는 않았고 실제로도 가능했다.

사실상 디지털 노마드들은 대부분 프리랜서의 형태인 경우가 많고, 다수의 경우 본인이 시민권을 가진 국가에 세금신고를 한다. 물론 여러 방법을 알아보고 전혀 쌩뚱맞은 곳에 살면서 그곳에 세금을 내며 디지털노마드를 하기도 하는 경우도 가끔 봤다. 어쨌든 본인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세금을 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그렇게 나는 이전 프랑스 회사와 리모트잡으로 계약체결 당시, 독일계약으로 베이스를 두고, 언제든지 리모트가 가능한 형태의 계약을 맺었다. 독일에 거주증과 같은 효력을 가지는 장기비자가 있었기에 운이 좋았다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이 회사는 계약과는 달리 운영과정에서 리모트잡에 대한 제한을 끊임없이 두게 되었고 나와 결국 얼마가지 않아 갈라서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진행하면서도 왜 내가 아무데나 살 수 있는데 외국에..그것도 독일에 이 많은 세금을 내고 살고있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도 아니다.

리모트잡, 디지털노마드가 신조어 인만큼 회사들에서도 이에 대한 규율이 상당히 애매하고 어떻게 관리 혹은 계약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한가지 당연한 사실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굳이 미국에 위치한 미국회사에서 한국인인 당신에게 프랑스 비자를 내어주고 프랑스에 살면서 일하게 할 이유는 없다는 것. 즉, 리모트잡일 수록 당신에게 주어지는 기회의 폭은 어쩌면 더욱 더 좁아질 수도, 넓어질 수도..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인터뷰 기사] 행복을 찾아 스페인,프랑스,베를린에 왔어요 – 여성주의매체일다

해외취업 6년 – 그동안 휴식이 내게 가져다 준것들.

해외스타트업 취업 – 미리고려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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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트업 취업 – 미리 확인할 것들

베를린, 암스테르담, 파리, 런던 마드리드, 리스본.. 많은 유럽의 큰 대도시들이 스타트업을 세우는 것은 이제 일도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만큼은 아니더라도, 유럽의 스타트업들은 그만큼 규모도 커졌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내가 베를린에 건너오기 4-5년 전만하더라도 베를린은 스타트업의 붐이 막 일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그런 스타트업들이 현재 대기업 형태를 갖춘 곳도 몇 곳이 있으니 스타트업의 성장세는 실제로도 엄청난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스타트업들은 정말 그 종류도 다양하고, 가짓수도 많아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것이 다반사이다. 해외취업이면 이런 물음표는 더 끝이 없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해당 국가 인력이 모자라 해외인력을 많이 찾는 것이 추세이지만 비자를 준다는 이유하에 덥썩 물것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잘 살펴보고 현명하게 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국인들을 악용하는게 스타트업의 행태이기도 하니 말이다. 또 알게모르게 나도 그 피해자중 하나 였고.

아래는 내가 추천하는 해외취업시, 회사 들어가기전 (혹은 계약서 싸인하기 전) 확인해야할 필수 5가지 사항이다…

1. 회사리뷰 사이트를 참고하자.

글래스도어 (glassdoor.com) 같은 곳에서 내가 일하는 도시, 회사의 리뷰를 찾아본다. 보통 실제 일했던 직원들이 리뷰를 올리고, 평균 임금을 올리기 때문에 꽤나 믿을만 하다. 연봉은 이 사이트에서 보이는 평균의 15-20%정도 올려서 네고를 치는 것이 가장 좋다.

2. 회사 프로덕트 리뷰

프로덕트가 있는 회사라면, 인터넷을 통해 이 회사의 프로덕트의 신뢰도는 어떤지 리뷰를 보고 가면 좋다. 기왕이면 외부에서 좋은 평판을 받는 프로덕트는 그만큼 회사도 잘 갖추어져있다. 물론, 100프로 프로덕트가 완벽하면 회사는 빡세기 마련이다. 대부분. 또한 프로덕트가 있는지 없는지 도대체 모르겠는 회사는 프로덕트가 있다고 개뻥치는 게 100%니 잘 확인해보고 들어가자.

3. 각 국가별 노동법은 잘 알고 가자.

기본이지만 다들 쉽게 놓치는 부분들이다. 국가별 노동법은 인터넷 검색만 조금하면 알 수 있다. 또한 국가마다 여러 법들이 주마다 상이한 경우가 있으니 주마다 다른 법들도 잘 알고 가자. 예를 들어 독일 바이에른 주의 1년 유급휴가는 28일이 평균 적용되나, 베를린은 25일이다. 회사마다 25-28일 사이로 상이하다.

난 처음 회사에서 22일을 주길래, 이게 왠일하고 받았는데, 독일은 24일이 최소 유급휴가일 수였다. 또한 독일의 경우에는 주당 40시간, 프랑스는 주당 35시간 계약이 기본이다. 다만 프랑스의 경우에는 파리의 경우 회사들 대부분 오버타임 근무가 잦다. 도시마다 워라밸의 수준도 다르다. 독일은 전반적으로 워라밸이 잡혀있으나 가끔 어떤 회사는 무지막지하게 돌리기도 한다. 또한 육아휴직은 독일은 1년 (파트너 모두 합쳐), 프랑스는 3개월(파트너1)+3주 (파트너2)이다. 또한 프랑스는 당연히 회사에서 점심값이 제공되는데, 이를 마치 회사의 베네핏인양 소개하는 양아치 회사들도 있으니 이런 부분은 사전에 미리 꼼꼼히 챙기는 편이 나에게 훨씬 이득이다.

4. 국가/주 세금

독일에 와서 가장 놀라는 부분 하나가 내 통장에 찍히는 월급을 볼 때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처음에 통장에 찍힌 월급을 보고 기겁을 하는데- 사실 미리 wage calculator 등을 통해 알아둔다면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다. 보통 구글에 wage calculator + 도시명 + 해당년도 를 검색하면 쉽게 계산할 수 있는 포맷이 제공된다.

5. 모든 것은 네고가 가능하다.

위에 언급한 모든것들은 네고 그러니, 협상이 가능하다. 그 어느것도 정해져있는 룰은 없다. 계약서는 백번 읽어도 좋으니 이상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네고하고,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계약서를 싸인하기 전에 모두 네고하길 바란다. 회사에 들어온 그 순간 부터는 네고하기가 정말 힘들어지니까. 그리고 모든 것은 이메일 혹은 공식서류로 문서화 시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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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는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코칭을 하면서 공백기에 대해 걱정이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꽤나 많아서 이에 대해 살짝 적어보려고 한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목적이 있는” 공백기라면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다. 잠깐 쉬고 충전을 했다면 그것도 괜찮다. 내가 3개월정도 프리랜서도 뭣도 아닌 정말 휴식을 취하고 동남아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최종면접에서 받았던 피드백은 “이제 일할 준비가 되었구나?” 라는 환영적인 멘트였다. 회사입장에서도 사기가 다 떨어진 직원보다는, 어느정도 충전이 되고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언제든 환영인 것 같다. 물론 회사마다 이를 보는 견해는 다르지만.

나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회사에 몸담지 않았던 기간이 6-7개월정도 된다. 프리랜서의 형태로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기간도 있었다. 그런데 이 사이에 3-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를 이력서에 실제로 적기도 했다. 돈을 벌지 않은 프로젝트도 포함시켰다.

어떤 회사 같은 경우엔 “정말 많은걸했구나. 굉장히 창의적이고 좋은 아이디어같아.”라고 좋아했다. 그런데 또 다른 회사 같은 경우엔 “너가 이런저런 소질이 많은것 같기는 한데, 사실 우리 회사에서 지향하는 소위 말해 이쪽분야에 전문가는 아닌것 같아.”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내가 환영을 주로 받았던 곳은 바로 시작한 신생 스타트업, 즉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비지니스를 스스로 운영해본 경력자들, 이런쪽에서는 프로젝트매니징이나 비지니스디벨롭먼트, Growth 같은 비지니스 성장관련한 제안이 많이 들어왔었고, 지금도 제안을 종종 받는다. 혹은 회사규모가 성장중에 있어 같이 성장해 나갈 의지가 있는 중소규모의 회사들이었다.

즉, 이런 사이드프로젝트 혹은 자기개발에 환영하는 회사에 들어가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또 회사에 들어간 이후 내가 시작한 프로젝트를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것이 보장되면 더더욱 플러스다. 유럽, 특히 독일에서는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프로젝트에 대해 명확히 회사에 알려야하고, 이에 대한 동의서가 필요하다. 만약 이를 고지하지 않고 병행할 경우, 회사에서 해고되거나 해도 할말이 없다. 그러니 사전에 이런 사항은 미리미리 체크 하고 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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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많이 하는 영문이력서 작성 실수

해외취업 코칭을 하면서 이력서들을 여럿 보고 있는데,  비슷한 실수들이 여러명에게 반복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 일부만 글로 공유해보기로 한다. 이것만 고쳐도, 국내 외국계 기업 혹은 해외취업을 공략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1. 모든 것을 다 적기

이건 정말 아시안들의 특성이 아닐까 싶은데, 대학시절 인턴 경력, 봉사활동, 수상경력 등등… 그들의 일부가 만약 내가 지원하는 직업과 연관이 있다면 한 두개 정도 쓰는것은 상관없다. 다만, 내 경력이 5년 이하인데 이력서가 2장으로 넘어간다면, 지금 내가 지원하는 포지션과 상관없는 것까지 너무 많이 적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2. 과장,대리 ..등의 직함으로 포지션 적기

이런건 이 곳에서 크게 의미가 없다. 물론 프로모션을 했다는 것이나 내가 인정을 받아 포지션에 변화가 왔다는 것을 이력서에 담아내면 플러스가 될 수는 있다. 다만, “직책”보다는 “직무”가 중요한 이곳에서 본인의 포지션을 Manager, Director라고만 써놓은다면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이건 한국의 Mr./Ms.Multitasker식의 업무처리방식 혹은 회사내의 위계질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긴 인식 같은데  예를 들어 내가 마케터였다면 어떤 마케터였는지 구체화해서 적을 필요도 있다. Marketer라고 하기보다는 내가 만약 contents marketing에 지원한다면 Contents Marketer, Contents Creative Marketer 라는 식의 조금 더 구체적인 직무말이다. 한국식의 직함이 있어서 어떻게 쓸지 모르겠다면 내가 지원하고 싶은 포지션과 가장 맥락상 맞는 포지션 명을 적으면 된다. 

3.  ~했다, ~했다 식의 열거식 경력

이력서에서 ~했다식의 업무포인트를 잡아내는 것은 중요하다. 다만 그 중의 1-2개정도는 이런 업무로 어떤 결과를 끌어냈는지 그런 포인트들을 잡아내서 쓰면 인사담당자나 채용담당자에게 눈길을 끌기 좋다. 예를 들어, 이러한 데이터 관리를 했고, 이는 회사나 팀 혹은 내 KPI에 어떤 이익을 가져왔는가 하는 것들 말이다.

4. 너무 간단한 이력설명

이력서를 쓸 때, elaboration..그러니까 풀어서 자세하게 한가지의 경력을 자세히 쓰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이거다. Data research on xxx projects. -> 어떤 research를 통해 어떤 방법론을 썼고, 어떤 결과를 도출했는지 의 방향으로 쓰면 더 좋다. 유럽친구들의 이력서를 몇개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5. Action Word의 부재

이건 내가 옛날옛적 학부생 시절때 미국 교수님한테 들었던 포인트인데, Action Word로 내가 얼마나 proactive한 사람인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근데 그건 대체적으로 맞는것 같다. 제일 안좋은 예가 Assist for, Administrated, Helped…라기보다는 Managed, Developed 등의 내가 주도적으로 했다는 식의 액션형 키워드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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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시, 추가질문은 어떤걸 하면 좋을까?

인터뷰가 끝날 때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Do you have any other questions for me?” 이 때 남은 시간을 잘 보고, 적당히 질문을 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은 마지막 이미지를 남기는 데 꽤나 중요한것 같다.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질문의 형태는 달라져야 한다. //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R 1차 인터뷰시

HR은 회사의 첫 얼굴이다. 회사에 대한 소개 및 전반적인 그림을 잘 잡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다만, 정확한 롤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HR에게 롤과 관련한 복잡한 질문을 하면 HR들은 특히 주니어 HR매니저들은 당황할 수 있다. 경험상 이러한 질문들을 HR에서는 선호하는 편이다.

  • How is the work environment?
  • Are you happy at the company?
  • How is the team structure?
  • What would be next steps?
  • When can I get the next feedback? How long will be the timeline of whole process?

2차, 3차 Hiring Manager 인터뷰 시

이 단계에서는 대부분 면접자들이 실무자인 경우가 많고, 가끔 전반적인 팀 인터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전반적으로 업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팀 문화는 꼭 확인하고 본인이 그 팀과 잘 어울리는지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인터뷰 자체가 길고 굉장히 타이트한 과정이어서 면접자가 지쳐보인다면 지나친 질문으로 너무 길게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한다.

  • Could you please explain more about xx product?
  • I saw this news on your website - can you please tell me about this and how will it be related to my role?
  • Are you happy at the company now? Do like your team?
  • How can I help you if I join your team? - 대부분 제일 좋아함
  • What would be next steps?

Follow Up 은 어떻게 하지?

급한 경우엔 2-3일 뒤에 Follow Up email을 보낸다. 베를린 혹은 전반적인 테크스타트업의 경우, blablabla 길게 Thank you email을 보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간단하게 그 롤이 얼마나 inspiring 했고 내가 얼마나 너와의 대화에 흥미가 있었는지 정도만 보여주면 좋은것 같다. 

예시)

Hi xxx,

Thank you for your time and great talk the other day. I’m briefly following up with you for next step, if any. 

Will wait for your feedback,

Best,

xxx

예시)

Hi xxx,

Thank you for your time the other day during our skype call. It was really helping for me to understand the role better. For any question to help your final decision,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Thanks,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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